삼성월드챔피언십
신지애(20·하이마트)의 별명은 여러가지 있지만 특히 ‘역전의 명수’로 알려졌다. 대회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지만, 마지막날 역전드라마를 일궈내는 일이 많았다. 20명의 정상급 스타들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는 첫날 단독선두(5언더파 67타)로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보기 7개에 버디 3개로 부진하며 무너졌다.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링크스 오션코스(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미국의 간판스타 폴라 크리머가 6언더파 210타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신지애는 3언더파 213타 공동 6위에 포진했다. 김송희(20·휠라코리아)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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