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돌아온 우즈 ‘오늘은 캐디’

등록 2008-10-21 18:54수정 2008-10-21 23:19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가 21일 샌디에이고의 한 골프장에서 존 아벨의 캐디로 등장해 퍼팅 라인을 읽어주고 있다. 아벨은 타이거 우즈를 캐디로 쓸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샌디에이고/AP 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가 21일 샌디에이고의 한 골프장에서 존 아벨의 캐디로 등장해 퍼팅 라인을 읽어주고 있다. 아벨은 타이거 우즈를 캐디로 쓸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샌디에이고/AP 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일 캐디로 깜짝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은 우즈가 21일(한국시각) 4개월여 만에 추억의 코스인 토리파인스 남코스에 선수가 아닌 캐디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6월 이 골프장에서 열린 유에스(US)오픈에서 연장 19홀 접전 끝에 로코 메디에이트(미국)를 물리친 바 있다.

우즈가 이날 캐디로 나선 것은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매년 대회를 여는 뷰익 쪽이 ‘타이거와 함께 티오프를’이라는 온라인 경매 행사를 벌였기 때문이다. 우즈는 이 온라인 경매 행사에서 당첨된 아마추어 골퍼 존 아벨(59)을 위해 일일 캐디로 나섰다.

우즈는 “캐디를 구한다고 들었다. 제가 타이거 우즈입니다”라는 농담으로 말을 건넨 뒤 아벨과 함께 9홀을 돌았다. 평균 90타를 치는 아벨은 “처음에는 떨렸지만 3, 4개 홀을 지난 다음엔 그와의 플레이가 편안했다”며 “우즈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보여주었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플레이할 때는 마치 내가 우즈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몸 상태와 관련해 “가볍게 샷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고 내년 초 복귀하고 싶다”며 “그러나 의료진의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샌디에이고/AP 연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