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뒤 은퇴를 선언했던 아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투어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24일 중국 하이난컵 하이코우 웨스트 골프클럽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그랜드 차이나 에어 출전에 앞서 소렌스탐은 “나는 ‘끝’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몇년 뒤 투어에 복귀 여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골프에서 내가 이룬 성과에 만족한다. 골프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골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문을 열어 놓고 떠나겠다. ‘R’(Retirement=은퇴)‘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겠다”고 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소렌스탐은 현역은퇴 뒤 골프코스 설계, 골프아카데미 운영 등 새로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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