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던롭 대회 첫날 9위
상금랭킹 2위 들어야 가능
상금랭킹 2위 들어야 가능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7년차인 허석호(34·크리스탈밸리)가 올해 시즌 2승을 거둬 시즌 상금 4위(9556만엔)를 달리고 있다. 한국 돈으로 치면 15억원(현재 100엔=1576원) 넘게 벌어들인 셈이다. 그러나 허석호는 상금보다 더 중요하게 노리는 게 있다. 바로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출전이다. 그러자면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상금 2위에 들어야 한다. 원래 일본랭킹 1위에게 마스터스 출전이 주어지지만,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한 가타야마 신고가 세계 50위 이내에 들어 마스터스 자동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자연 그것은 2위 몫이 됐다. 허석호는 상금 3428만엔 앞서 있는 2위 야노 아즈마(1억2985만엔)를 추월해야 한다. 20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7010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는 그래서 그에게 중요한 대회다. 그리고 두 대회가 더 기다리고 있다.
미야자키/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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