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22.슈페리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3일 연속 선두를 지켰다.
송보배는 29일 일본 미야자키의 미야자키 골프장(파72.6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5언더파 211타로 2위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앞섰다.
3월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키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던 송보배는 3일 연속 언더파를 치는 상승세를 앞세워 시즌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전미정(26.진로) 역시 1타를 줄이며 3언더파 213타가 돼 후도 유리, 후쿠시마 아키코(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신지애(20.하이마트)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치며 왔다갔다 한 끝에 제자리걸음에 그쳐 2오버파 218타로 12위에 머물렀다. 송보배와 7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이 쉽지 않게 됐다.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이지희(29.진로) 역시 이븐파를 쳐 1오버파 217타로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1억1천786만엔으로 상금 1위인 이지희는 2위 요코미네 사쿠라(1억170만엔), 3위 고가 미호(9천585만엔)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승상금 2천500만엔이 걸린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상금 1위가 결정된다.
요코미네는 3라운드까지 이븐파 216타로 공동 8위, 고가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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