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컵 끝 LPGA은퇴
199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10년 이상을 ‘여제’로 군림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그가 30일 싱가포르 아일랜드골프장에서 열린 제4회 렉서스컵대회를 끝으로 엘피지에이 무대와 작별했다. 은퇴를 밝힌 소렌스탐은 내달 11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하지만 엘피지에이 무대는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인터내셔널팀과 주로 한국선수로 구성된 아시아팀의 대항전인 렉서스컵에서 우승을 이끈 소렌스탐은 “내년에도 렉서스컵에 오고 싶다. 그러나 선수로서가 아니라 응원하러 오겠다”며 복귀 전망을 일축했다.
한편, 아시아팀은 12명이 일대일 대결을 펼친 이날 4승3무5패로 밀려 최종 점수에서 17.5 대 18.5로 아쉽게 패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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