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권 경쟁 ‘Q스쿨’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퀄리파잉(Q) 스쿨에 응시한 미셸 위(19위)가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엘피지에이 인터내셔널 레전드코스(파72·6468야드)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유러피언 투어에서 두차례 우승한 양희영(19·삼성전자)은 챔피언스코스(파72·6473야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2차 예선에서 수석 합격한 최운정(17·김영주골프)도 2언더파 70타 공동 9위로 나섰다. 그러나 1차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안선주(21·하이마트)는 6오버파 78타 공동 120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라 퀸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 1라운드에서는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3언더파 69타 36위를 기록했다. 오태근(32·이동수골프)은 5언더파 67타 공동 10위. 그러나 배상문(22·캘러웨이골프)은 1오버파 73타 공동 126위, 홍순상(25·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 공동 104위로 부진했다. 남자경기는 6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지옥의 레이스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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