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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앤서니 김 ‘미끌’

등록 2008-12-22 21:18

쉐브론챌린지 마지막날
비제이 싱에 우승 내줘
재미동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올해를 결산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이벤트대회에서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컨트리클럽(파72·7027야드)에서 열린 쉐브론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 전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앤서니 김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로 마쳤다.

비제이 싱(피지)이 후반 무겁게 치고올라오며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대회 주최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는 우승컵을 받았다. 우승상금 135만달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공동 9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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