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복귀 초읽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타이거 우즈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는 14일 “우즈가 올랜도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 아이슬워스컨트리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내가 희망했던대로 지난 1일 이후 아이언과 드라이버를 더 멀리 치기 시작했다”며 “아직 최대한 강하게 스윙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몇홀을 돌기는 했지만, 복귀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우즈는 “그동안 나의 무릎이 좋아졌다. 그러나 대회에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6월 유에스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왼쪽무릎 수술을 받았다. 우즈의 투어 복귀시점에 대해서는 여러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르면 2월초 뷰익 인비테이셔널, 2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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