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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우즈, 이번 상대는 ‘블루 몬스터’

등록 2009-03-11 21:43

13일 CA챔피언십 출전
워터해저드 11개… 벙커 110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13일~16일·총상금 850만달러)이 열리는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 억센 러프와 11개의 워터해저드, 그리고 110개의 벙커로 둘러싸인 이곳은 바람까지 변화무쌍해 골퍼들로부터 ‘블루 몬스터’로 불린다.

‘파란 괴물’을 제압하기 위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나선다. 부상 이후 8개월 만에 첫 출전했던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2주 만의 출격이고,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참가는 올해 처음이다. 우즈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9차례(2001년대회는 취소) 열린 CA챔피언십에서 6차례나 우승경력이 있다. 전문가들이 우즈 대 79명의 대결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우즈로선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32강 탈락의 아픔을 씻을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우즈를 저지하기 위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필 미켈슨(미국), 작년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 등 세계톱랭커들이 전부 나선다. 최경주와 앤서니 김(이상 나이키골프), 그리고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쾌거를 일군 양용은(테일러메이드)도 우승상금 140만달러(20억원)에 도전한다. 특히, 앤서니와 양용은은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1,2라운드 동안 한 조에서 티업한다.

‘블루 몬스터’의 최대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파4·467야드). 수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람이 부는 코스인데, 페어웨이폭이 25야드밖에 안된다. 왼쪽에는 워터해저드, 오른쪽에는 7개의 벙커가 있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가장 어려운 코스로 손꼽힌다. 작년 대회 18번홀 평균 타수는 4.297개. 버디는 31차례밖에 안 나왔고, 더블보기는 72차례, 더블보기는 24차례가 기록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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