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남자골퍼들이 샷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2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광저우 퉁관힐뷰골프클럽(파72·7019야드)에서 열리는 2009 한-중 투어 케이비(KEB)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올해 18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시즌 개막전으로, 총상금은 8천만원이다.
이 대회는 두 나라 스포츠·문화교류를 위해 지난해 창설됐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두 나라를 오가며 열린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상하이와 한국의 횡성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1·2차 대회 챔피언인 배상문(23·캘러웨이골프)과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강성훈(22.신한은행) 등 2008년 상금순위 상위 60명과 에스비에스(SBS) 코리안 투어에서 뛰는 외국인선수 10명, 추천선수 2명 등 모두 72명이 나선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상금왕 랴오구이밍(32), 상금 2위 장리안웨이(46) 등 오메가 차이나 투어 상위 57명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7명 등 64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 ,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중국 도 4일 동안 매일 중계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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