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LPGA 진기록
이은정(21)이 24일(한국시각) 뉴욕주 코닝의 코닝컨트리클럽(파72·62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전반 5개 홀 중 3개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1번홀(파4)에서 146m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 공을 홀에 넣었고, 2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도 이글을 보탰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5개홀에서 이글 3개를 잡은 것은 이은정이 처음이다. 한 라운드에서 3개의 이글을 잡아낸 선수는 이번이 5번째, 2홀 연속 이글은 17번째다.
그러나 전날까지 4언더파 59위였던 이은정은 이후 보기 4개와 버디 1개로 부진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44위로 마쳤다. 강수연(33·하이트)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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