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선수 수입랭킹(2009년)
1262억원…2위 필 미켈슨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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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선수 중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계속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한국시각) 연봉과 대회 상금, 출전료 등을 종합한 결과, 우즈가 올해 9973만여달러(1262억여원)를 벌어들어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6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고 밝혔다. 우즈는 대회 상금 등으로 773만여달러, 기타 활동으로 92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우즈의 경쟁자인 필 미켈슨이 5295만여달러로 2위에 올랐다.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4241만여달러로 3위, 메이저리그 홈런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3900만달러로 4위(493억8180만원)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50위까지 종목별 분포를 보면, 프로농구 스타들이 22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메이저리거는 14명, 프로미식축구(NFL) 선수는 9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3명의 프로골퍼와 2명의 자동차경주(나스카) 드라이버가 50위 안에 들었다.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도 별도로 20위까지 선정됐는데, 프로축구 엘에이 갤럭시 소속인 데이비드 베컴(영국)이 4520만달러를 벌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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