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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황제가 차린 밥상, 또 한국인 차지?

등록 2009-07-03 20:04수정 2009-07-03 20:05

우즈 주최 AT&T 내셔널
앤서니 김 1R 단독 선두
2007년 최경주, 2008년 앤서니 김, 그리고 2009년 또 앤서니 김?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3일(한국시각)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0·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 단독 1위. 앤서니 김은 “코스와 내 궁합이 딱 맞는 것 같다”며 대회 2연패를 자신했다.

한편, 김송희(21)는 오하이오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컨트리클럽(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로라 디아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한 타 뒤진 공동 4위, 신지애(21·미래에셋)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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