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1타차 단독선두
성적 꾸준 불구 아직 ‘무관’
한국선수 4명 10위권 포진
성적 꾸준 불구 아직 ‘무관’
한국선수 4명 10위권 포진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십은 우승상금 58만5000달러(7억4900만원)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특급 메이저대회다. 챔피언에 오르면 거액의 우승상금 말고도, 10년간 이 대회 예선 면제를 받아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박인비(21·SK텔레콤)가 우승하면서 스타탄생을 알렸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은 대회 첫날 뚜껑을 열어본 결과, 역시 한국 선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최나연(22·SK텔레콤)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크리스티 커(미국)와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차. 2008년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으로서는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박희영(22·하나금융)이 1언더파 70타 5위,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김영(29)이 이븐파 71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1오버파 72타 공동 12위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4오버파 75타 공동 50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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