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신지애 5오버·지은희 4오버 등 부진
신지애(21·미래에셋)의 브리티시여자오픈 2연패에 다소 먹구름이 끼었다.
신지애는 3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랭커셔 블랙풀의 로열 리섬 세인트앤스 골프클럽(파72·649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20만달러·우승상금 31만달러)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신지애는 마지막 17번·18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까먹었다.
유에스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도 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상금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김인경(21·하나금융)은 9오버파 81타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6번 홀(파5·492야드)에서 11타 만에 홀아웃해 섹스튜플보기(6오버파)를 범한 게 치명적이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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