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오픈 3R 17언더파 선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4승의 꿈을 부풀렸다. 우즈는 2일(한국시각) 미시간주 그랜드블랑크 워릭힐스 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마이클 레트직)와는 한 타 차이다. 우즈는 2~3라운드 동안 무려 16개 버디를 낚아내, 절정의 퍼팅 감각을 자랑했다. 우즈는 “경기할 때 내 머릿속은 온통 홀 안에 공을 넣는 것만으로 꽉 차 있는데, 이번에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11언더파 205타(공동 15위),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과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8언더파 208타(공동 4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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