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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이진명, 또 최연소 우승 사냥?

등록 2009-08-07 21:33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즈와 함께 1R 공동 8위
유에스아마추어골프선수권 최연소 우승(2008년 8월).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2009년 2월). 이번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열아홉 살 뉴질랜드 동포 골퍼 이진명(영어이름 대니 리·캘러웨이)이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우승 상금 170만달러)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진명은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6언더파 64타)과는 4타 차 공동 8위로, 타이거 우즈(미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이진명은 “난 19살 어린 골퍼가 아닌 다른 선수들처럼 필드 위에서 우승을 갈구하는 그냥 보통의 골퍼일 뿐”이라며 “2언더파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앞으로 공을 페어웨이에 안전하게 안착시키기 위해 드라이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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