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세리(32·사진) 선수가 골프코스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딘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7일 “박세리 선수가 말레이시아 마인즈 리조트그룹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골프 코스를 설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인즈 골프시티로, 박 선수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크고 오직 하나뿐인 63홀 골프 코스의 2번째 18홀 코스를 디자인한다.
은퇴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지난해 이 골프장의 첫 디자이너로 발탁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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