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진명(19·대니 리), 이시카와 료(18·일본), 로리 맥킬로이(20·북아일랜드)
이진명·이시카와 료·로리 맥킬로이 9월 한국오픈 출전
‘포스트 타이거’를 꿈꾸는 차세대 유망주들이 국내에서 격돌한다.
세계 남자 프로골프계의 새로운 피인 뉴질랜드 동포 이진명(19·대니 리·왼쪽 사진), 이시카와 료(18·일본·가운데), 로리 맥킬로이(20·북아일랜드·오른쪽) 3인방은 9월10일부터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52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3·키움증권) 등 국내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진명은 지난해 유에스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을 갈아치웠고, 올해는 유럽 프로골프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진명으로썬, 한국오픈이 국내 무대 첫 신고식이다.
이시카와는 2007년 먼싱웨어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주목을 끌었고, 올해는 미즈노오픈 등 시즌 2승을 거두며 일본투어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우즈가 “언젠가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던 맥킬로이 또한 안정된 샷으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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