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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자골프 국내파 ‘매운맛’

등록 2009-08-14 18:51

왼쪽부터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안선주(23·하이마트), 이보미(21·하이마트)
왼쪽부터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안선주(23·하이마트), 이보미(21·하이마트)
하이원리조트컵 여자오픈 1R
김하늘·안선주·이보미 공동선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1라운드에서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왼쪽) 등 국내파들이 배경은(24) 등 해외파를 앞섰다.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2009 하이원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 채리티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 김하늘, 안선주(23·하이마트·가운데), 이보미(21·하이마트·오른쪽) 등 3명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해외파 중에는 배경은이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란(23·먼싱웨어)도 4위. 올해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서희경(23·하이트), 유소연(19·하이마트)과 같은 조에 편성돼 샷 경쟁을 벌였으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공동 20위로 밀렸다. 서희경과 유소연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 공동 12위.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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