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생애 첫 우승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연장 두 번째 홀. 박인비의 2m 거리의 파 퍼팅이 홀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이보미(사진)의 1m 파 퍼팅. 이보미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퍼터를 떠난 공은 홀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파72·64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09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5억원) 마지막 3라운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드림투어) 상금왕 이보미(21·하이마트)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이자 지난해 유에스여자오픈 챔프인 박인비(21·SK텔레콤)와 12언더파 204타 공동선두로 마친 뒤,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상금 1억원.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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