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네스트오픈 우승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가 맨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6일 경기도 가평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파71·7014야드)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S) 코리안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4라운드. 이승호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렸던 이승호는 2개 대회 연속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4승. 3라운드까지 김형태(32·테일러메이드)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과 공동선두였던 이승호는 이날 5·6·7번홀 연속버디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홀에서도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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