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 황제들인 로리 매킬로이(20)와 이시카와 료(18·일본)가 코오롱-하나은행 제5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11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 68타, 2언더파 69타를 쳐내면서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만 5타를 줄인 단독 1위 마이클 라이트(호주·9언더파 133타)와 6타 차. 이들은 3라운드에서 강경술(22·4언더파 138타)과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한다. 뉴질랜드 동포 골퍼 이진명(19·캘러웨이)과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3·키움증권)은 전날에 이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32위(이븐파 142타)로 미끄러졌다. 유에스(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안병훈(18)은 1, 2라운드 합계 11오버파 15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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