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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첫 우승, 이번엔 놓치지 않는다

등록 2009-09-20 18:49수정 2009-09-20 18:51

최나연,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3R 단독1위
2타 뒤진 신지애 “우승경험 유리하게 작용할 것”




‘얼짱’ 최나연(22·SK텔레콤)이냐, ‘파이널 퀸’ 신지애(21·미래에셋)냐?

세계여자프로골프 무대 최정예 20명만 초청장을 받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둘이 우승 대결을 벌이게 됐다.

20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이아의 토리파인스골프코스(파72·67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나연은 버디를 무려 10개나 성공시키고 보기는 1개만 범하며 9언더파 63타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65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 2위 신지애에게 2타 차로 앞섰다.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도 3타 차 3위에 포진해 우승 경쟁은 3파전으로 좁혀졌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동시 석권을 노리는 신지애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며 1라운드 공동선두, 2라운드 단독선두에서 2위로 밀렸다.

투어 2년차 최나연으로서는 생애 첫 우승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올해 20개 투어 대회에 나왔으나 3위가 최고성적이었다. 지난해 루키 시절에도 에비앙 마스터스 등 2개 대회에서 2위까지 오른 적이 있으나 우승과 인연이 없을 정도로 불운했다. 특히 지난해 신인왕 경쟁에서도 쩡야니(대만)에게 밀렸다. 최나연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모두 완벽했다. 내일도 나 자신을 믿고 편안하게 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애는 “그린 스피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어려웠지만 아이언샷이 잘 맞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나연 언니랑 경기하는데 우승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처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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