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개막
한국 남자프로골프 간판스타 배상문(23·키움증권)은 올해 굵직한 대회에서만 2승(매경오픈, 한국오픈)을 올려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섰다. 2위(3억1000여만원)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과의 격차도 1억9000만원이나 돼 상금왕이 유력하다. 성적에 따라 받는 ‘발렌타인 포인트’(대상포인트)도 3725로, 2위 김대섭(3245)에 크게 앞서 있다. 다승왕 경쟁에서는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와 함께 공동선두다.
배상문이 시즌 3승을 위해 제주도에서 샷을 가다듬고 있다. 출전 무대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라온골프클럽 스톤·레이크코스(파72·7186야드)에서 열리는 에스비에스(SBS) 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 그와 우승을 다툴 후보는 시즌 후반기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대섭과 디펜딩 챔피언 강욱순(43·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 등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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