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15일(한국시각)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4번홀에서 칩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고 있다. 과달라하라/AFP 연합뉴스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R 공동선두
신지애(21·미래에셋)의 시즌 4승 길이 순탄한가 싶더니, 갑자기 난기류가 형성됐다. 미국의 강호 크리스티 커와 미셸 위(19)가 공동선두로 나서며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한 것이다.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컨트리클럽(파72·6638)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 2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섰던 신지애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송희(21),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커가 16번홀(파4) 이글과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6타로 미셸 위와 함께 공동선두로 치고 나섰다. 커와 미셸 위, 김송희가 마지막날 챔피언조, 신지애는 크리머, 청야니(대만)와 함께 앞 조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 신지애(147)에 불과 4점 뒤져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4언더파 212타 공동 12위로 처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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