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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내년 LPGA 투어, 더 가난해졌네

등록 2009-11-19 22:37

올해보다 대회 3개 줄어
삼성챔피언십도 폐지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이 발표됐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없어졌고, 올해보다 대회가 3개나 줄었다.

투어 커미셔너 대행을 맡고 있는 마티 에반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에 10개 나라를 돌며 24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 27개 대회, 2008년에는 34개 대회가 열렸다.

시즌 개막전은 2월18일부터 타이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PTT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총상금 130만달러)로 결정됐다. 국내 가 후원하는 엘피지에이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은 3월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개최해온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대회 일정과 명칭이 ‘미정’인 상태로 발표됐다. 그러나 하나금융그룹 관계자가 미국을 방문해 2010년 대회 개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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