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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올해의 선수’ 위기 LPGA 마지막 대회 축소

등록 2009-11-22 18:41수정 2009-11-22 18:42

신지애(오른쪽)와 로레나 오초아가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의 슈가랜드 타운 스퀘어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시상식에서 서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장난치고 있다.  슈가랜드/AFP 연합뉴스
신지애(오른쪽)와 로레나 오초아가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의 슈가랜드 타운 스퀘어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시상식에서 서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장난치고 있다. 슈가랜드/AFP 연합뉴스
날씨때문에…1R 1위 오초아 유리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골프&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3라운드가 악천후 때문에 다시 파행을 겼었다. 2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고, 시작조차 못한 선수가 절반에 가까운 57명이나 됐다.

투어 사무국은 결국 대회를 하루 연장하고, 4라운드 대회를 3라운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첫날 공동 9위(2언더파 70타)로 부진하게 출발한 신지애(21·미래에셋)에게 비상이 걸렸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 단독선두로 나선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올해의 선수, 다승왕, 최저타 등 세 부문 경쟁에서 매우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올해의 선수 등 3개 부문에서 막판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지애와 오초아는 2라운드 출발도 못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56으로 1위인 신지애는 148(2위)의 오초아가 이번 대회 우승(30포인트)을 차지하면 자리를 내줘야 한다.

최저타(베어 트로피) 부문 1위 탈환도 매우 어려워졌다. 현재 70.22타로 오초아가 1위, 70.27타로 신지애가 2위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오초아보다 4타를 덜 쳐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오히려 4타를 뒤져 남은 2개의 라운드(36홀)에서 8타차를 내야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한편, 신지애는 전날 휴스턴의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9시즌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지애는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5분 남짓 영어로 연설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지애는 “1998년 박세리의 유에스여자오픈 우승이 내 인생을 바꿔놨다. 골프는 인생을 함께 하는 친구면서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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