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9)와 미녀 골퍼 홍진주(27)가 새 후원사를 얻었다.
에스케이(SK)텔레콤(사장 정만원)은 14일 “대한민국 대표 골프선수인 최경주 프로를 올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이후 통산 7승을 기록했던 최경주는 2010 시즌 투어 개막전인 이번주 소니오픈부터 에스케이텔레콤 로고를 유니폼에 달고 뛴다. 또 이 기업의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에스케이텔레콤오픈에도 후원계약 기간 출전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연말 나이키골프와 후원 계약이 만료된 최경주는 모자에 로고를 붙일 메인스폰서는 아직 구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대한민국 최고 정보통신 기업의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 매 경기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도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인 홍진주를 비롯해 김하늘, 김혜윤, 정혜원, 안신애 등 5명과 2년 동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진주는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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