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탱크'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5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위창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6천87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동안 보기는 1개만 범하면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위창수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위창수는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1~3번홀, 5~6번홀 연속 버디를 낚는 쾌조의 퍼트감을 보였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차에 불과해 상위권을 노리게 됐다.
역시 북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최경주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5위로 상승했다.
1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후반에 들어서도 파4홀인 15~16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았다. 이달 중순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공동 39위에 그친 최경주는 시즌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D.A.포인츠(미국)와 2008년 PGA투어 AT&T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마다 류지(일본)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도 올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위창수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5언더파를 치면서 최경주와 함께 15위를 차지했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후반에 들어서도 파4홀인 15~16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았다. 이달 중순 열린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공동 39위에 그친 최경주는 시즌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D.A.포인츠(미국)와 2008년 PGA투어 AT&T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마다 류지(일본)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도 올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위창수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5언더파를 치면서 최경주와 함께 15위를 차지했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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