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아쉽게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도 적어내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비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해보다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한층 안정되면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벤 크레인(미국)은 13언더파 275타를 쳐 마크 레시먼(호주),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마이클 심(호주.이상 12언더파 276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이마다 류지(일본)는 3타를 잃고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떨어졌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1m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지만 3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맞고 뒤쪽 러프로 튀어나갔다.
칩샷마저 그린 위 둔덕을 맞고 멀리 굴러가는 바람에 2타를 잃고 홀아웃한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도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6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지만 1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다시 1타를 잃었다. 최경주는 곧바로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날 3타를 잃어버리는 부진 끝에 공동 37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19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고 3타를 줄이며 분전한 전 세계랭킹 1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경주는 6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지만 1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다시 1타를 잃었다. 최경주는 곧바로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날 3타를 잃어버리는 부진 끝에 공동 37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19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고 3타를 줄이며 분전한 전 세계랭킹 1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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