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노던트러스트 오픈’ 3R 공동8위
14번홀까지 폭풍샷이었다. 버디만 4개 낚았다. 공동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15번홀(파4·487야드)과 16번홀(파3·166야드)에서 삐끗했다. 연속 보기로 무너진 것. 두 타를 잃어 공동 8위까지 미끄러졌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사진)은 2라운드에서도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선 16번홀에서 보기를 쳤다. 4라운드도 결국 15번, 16번홀 공략이 중요한 승부수가 될 듯 보인다.
앤서니 김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40만달러·우승상금 115만2000달러) 3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로, 1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3라운드 14번홀까지 14언더파)에는 7타 뒤처져 있다. 3라운드는 일몰 때문에 앤서니 김을 비롯해,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미국) 등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채 마치지 못했다.
양용은(38)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4언더파 209타로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다. 최경주(40)는 1오버파 214타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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