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8% 늘어
지난 한해 전국 골프장을 찾아 라운딩을 즐긴 사람은 연인원으로 26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는 2009년 말 현재 운영중인 전국 골프장 339곳(회원제 193곳, 대중 146곳)을 이용한 내장객은 지난 한해 2590만8986명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310곳(회원제 182곳, 대중 128곳)을 이용한 2398만2666명보다 8%(192만6320명) 늘어난 수치다.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694만101명으로 전년도(1565만498명)보다 8.2% 증가했다. 대중골프장 내장객은 896만8885명으로 전년도(832만8568명)에 견줘 7.7% 성장을 보였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이용객은 3881명으로, 2008년 3814명에 비해 1.7%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중골프장의 경우는 4548명으로 2008년(4896명)에 견줘 마이너스 7.1%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로 승인받은 골프장은 41곳(회원제 21곳, 대중제 20곳). 특히 신규 골프장의 30%인 13곳이 강원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승인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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