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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LPGA 개막부터 ‘한국 돌풍’

등록 2010-02-18 21:04

혼다 1라운드, 허미정·김송희 1·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0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회 첫날부터 코리아 돌풍이 거셌다.

18일(한국시각) 타이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혼다 피티티(PTT)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 지난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허미정(21·코오롱 엘로드)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김송희(22·휠라코리아)와 박희영(23·하나금융)이 이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배경은(25·볼빅)도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은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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