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0)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우승상금 97만2000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8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 단독선두 짐 퓨릭과 3타 차여서 4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최경주는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8년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의 피지에이 투어 승수 추가다. 세계 랭킹 75위인 최경주는 4월8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서는 이 대회를 포함해 남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