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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앤서니 김, 셀휴스턴오픈 우승

등록 2010-04-05 18:53

앤서니 김(25)
앤서니 김(25)
PGA 통산 3승




재미동포 앤서니 김(25·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8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공동 1위로 마친 뒤, 연장 첫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11억7500여만원). 2008년 5월 와초비아 챔피언십과 같은 해 7월 에이티앤티(AT&T) 내셔널 우승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들어 올린 우승트로피였다.

앤서니 김은 경기 뒤 “내가 기대했던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고 결국 우승했다”고 했다. 양용은(38)은 공동 31위(3언더파). 김경무 선임기자,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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