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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황제’ 나란히…“그린재킷 노터치”

등록 2010-04-11 22:35수정 2010-04-11 22:35

최경주가 1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3라운드 2번 홀에서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최경주가 1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3라운드 2번 홀에서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마스터스 3라운드, 공동3위
선두와 4타차…역전 사정권
‘탱크’ 최경주(40)가 마스터스에서 연일 선전하며 ‘그린재킷’ 가능성을 열어놨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0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700만달러, 우승상금 135만달러) 3라운드. 최경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사흘 내내 언더파 (67-71-70) 행진이다.

단독선두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유리알 같은 그린 등 대회 코스가 매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선두와 4타 차인 최경주도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경주와 사흘째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7개와 보기 5개로 들쭉날쭉했지만 최경주와 공동 3위를 달려 우승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게다가 ‘레프티’ 필 미켈슨(미국)이 이날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잇따라 이글을 잡아내면서 최경주에 3타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도 우즈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2004년 마스터스에서 3위를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최경주는 평소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 첫 우승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이 8번째 출전으로 코스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그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준다.

지난해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은 이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4개로 한 타도 줄이지 못하고 재미동포 앤서니 김(25)과 함께 공동 9위(5언더파)로 처졌다.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51살 노장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5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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