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3위…신현주 10위 올라
‘여왕벌’ 박인비(22·SK텔레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세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 72·6473야드)에서 열린 니시진레이디스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고,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아마누마 지에코(35·일본)와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5000만원)을 거머쥐며 안선주(23)를 제치고 일본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유에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허리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해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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