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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미셸위·최나연 ‘우승다툼’

등록 2010-05-02 22:48

오초아 은퇴전…선두 미야자토 맹추격
로레나 오초아(29·멕시코)의 은퇴무대에서 새로운 골프여제 등극을 노리는 미야자토 아이(25·일본), 미셸 위(21), 최나연(23·SK텔레콤) 등이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게 됐다.

2일(한국시각)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지덴셜 골프클럽(파73·653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 3라운드. 시즌 2승을 올린 미야자토 아이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6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날 선두였던 미셸 위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이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밀렸으나, 4라운드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들 3명이 챔피언조에서 샷대결을 벌인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최나연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오초아는 10언더파 6위.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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