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1R 선전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64야드)에서 열린 2010 원아시아투어 지에스(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대현은 전반 9홀은 모두 파세이브로 마쳤지만, 4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샷으로 320야드를 날린 뒤 5번 아이언으로 온그린에 성공하며 이글을 잡아냈다. 9번 홀(파5)에서도 티샷으로 공을 320야드 남짓 날렸고, 두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58도 웨지샷으로 공을 홀에 집어넣으며 이글을 기록했다.
김대현이 공식대회 한 라운드에서 2개의 이글을 잡은 것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이어 두번째. 김대현은 보기 없이 버디도 1개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2007년 챔피언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는 1타 뒤진 3위.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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