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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유소연-서희경 ‘지각 우승’ 맞대결

등록 2010-08-11 21:25

13일 채리티오픈 개막…KLPGA 올시즌 첫승 도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다승왕과 상금왕이 오리무중이다. 올해 열린 10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얼굴이기 때문.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인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판도에 분수령이 될 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13~1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6432야드)에서 펼쳐지는 하이원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채리티오픈은 총상금 8억원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상금랭킹은 양수진(19·넵스)이 2억4300만원으로 1위,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1억7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누구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번에 상금랭킹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 또 올 시즌 우승을 맛본 10명 가운데 우승자가 나오면 시즌 2승으로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관전포인트는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의 라이벌 대결이다. 둘은 공통점이 많다. 서희경은 1회 대회였던 2008년,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초 국외에서 우승해 놓고도 정작 올해 국내 대회에선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한 점도 똑같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비슷하다.

올 시즌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서희경은 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샷감각을 되찾았다. 그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현재 상금랭킹 14위(8400만원)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번에 상금랭킹 1위도 넘볼 수 있다.

유소연은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격으로 중국에서 미리 열린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 시즌 초 부진하다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2위와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여름에 강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매치퀸’ 이정민이 독주하다 6일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윤지(19·한솔)가 가세한 신인왕 경쟁도 볼거리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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