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1R 공동 1위
미셸위도 단독선두 순항
미셸위도 단독선두 순항
이혼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에서 성 추문 이후 처음으로 ‘골프 황제’의 위용을 뽐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본 테일러(34·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우즈가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지난해 1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호주 마스터스 이후 9개월 만이다. 우즈는 “다시 샷 감각을 되찾게 돼 흥분된다”며 기뻐했다.
최경주(40)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 올랐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공동 33위,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공동 72위, 양용은(38)과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한편 미셸 위(21·나이키골프)는 이날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 홀인원의 행운까지 곁들이며 7언더파 65타로 2위와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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