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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짐 퓨릭 ‘천만달러 벙커샷’

등록 2010-09-27 22:05

페덱스컵 1위 확정
최경주는 15위 선전
‘8자 스윙’의 대명사 짐 퓨릭(40·미국)이 멋진 벙커샷 하나로 1000만달러(115억여원)를 덤으로 챙겼다.

2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열린 20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4차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 짐 퓨릭은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렸으나, 두번째 샷으로 공을 핀 1m 부근에 붙인 뒤 파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퓨릭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35만달러(15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퓨릭은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보태 이 부문 랭킹 1위를 확정해 보너스로 10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그는 플레이오프 1차 대회(바클레이스)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에 나가지 못해 실격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쳐 한때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밀렸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일궈냈다.

올해 3승을 올린 퓨릭은 “2008년과 2009년을 우승 없이 보냈기에 이번 시즌은 정말 특별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복이 심했지만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3차 대회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던 맷 쿠차(미국)는 이날 공동 25위(5오버파)로 처져 페덱스컵 랭킹도 2위(보너스 300만달러)로 밀렸다.

최경주(40)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7위로 선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1차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페덱스컵 랭킹 15위까지 뛰어올라 24만7500달러(2억8500여만원)을 보너스로 받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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