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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미국 대 유럽’ 골프대전 개막

등록 2010-09-30 22:49

라이더컵 오늘 열려…우즈·매킬로이 등 대결
라이더컵(Ryder Cup). 2년에 한번 이맘때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이니, 먼 나라 이야기일지 모른다. 그러나 세계골프 양대산맥을 대표하는 24명의 강자들이 상금 한푼 받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대륙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대결인 만큼, 이를 지켜보는 골프팬들로서는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제38회 라이더컵이 1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리조트의 트웬티텐코스(파71·7378야드)에서 열린다. 1927년 시작된 이 대회 역대 통산전적에서는 미국이 25승10무2패로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에서 1979년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바뀐 뒤로는 7승1무7패로 호각세다. 최근 두차례 유럽 원정에서 진 미국은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코리 페이빈이 단장을 맡은 미국팀은 필 미켈슨을 비롯해 헌터 메이헌, 버바 왓슨,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제프 오버턴, 맷 쿠차 등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스튜어트 싱크, 자크 존슨, 리키 파울러 등 4명은 단장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콜랭 몽고메리 단장의 유럽팀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이언 폴터(잉글랜드), 로스 피셔(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페테르 한손(스웨덴),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등으로 구성됐다.

1라운드는 포섬, 2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마지막 3라운는 12명이 1대1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펼친다.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우즈와 ‘차세대 골프황제’ 매킬로이의 대결이 성사될지가 초미의 관심사.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가 “우즈와 한번 붙고 싶다”고 도발하자, 우즈는 “나도 그렇다”고 응수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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