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3오버파 흔들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양용은(38)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양용은은 7일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13야드)에서 열린‘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크게 흔들려 2006년 이후 4년 만의 이 대회 우승에 빨간등이 켜졌다.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보기 1개씩을 범했다.
강성훈(23·신한금융)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를 기록해 이날 5시40분 현재 공동선두를 달렸다. 긴 러프와 빠르고 공략하기 힘든 그린 상황 때문에 올 시즌 1승을 올린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9오버파로 무너지는 등 많은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