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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상금왕, 내가 먼저

등록 2010-10-13 09:09

안신애(왼쪽 사진)와 양수진(오른쪽)
안신애(왼쪽 사진)와 양수진(오른쪽)
시즌 2승 안신애-양수진
14일 하이트컵 ‘예측불허’
안신애(20·비씨카드·왼쪽 사진)와 양수진(19·넵스·오른쪽). 둘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구는 새 아이콘이다. 아름답고 거침없는 샷, 자신만의 독특한 골프 매너로 갤러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데뷔 2년차인 안신애는 초등학교 시절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나 4년 동안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낸 경력의 소유자로, 미모가 뛰어나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다소 짧은 약점은 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7월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일궈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역시 2년차인 양수진은 2007~2008년 국가대표를 거친 유망주로, 드라이버샷 비거리 270야드를 뽐내는 장타자다.

둘은 나란히 시즌 2승을 올려 이보미(22·하이마트)와 함께 이 부문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상금왕 자리를 놓고도 불꽃을 튀긴다. 먼저 2승을 올린 안신애가 최근까지 1위를 질주하다 잠시 주춤하는 사이, 양수진이 지난주 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양수진 4억3248만원, 안신애 4억1720만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는 3억4495만원을 기록해 3위.

안신애와 양수진은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결국 영예는 안신애에게 돌아갔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5개. 둘의 지난해에 이은 2라운드 대결은 예측불허로,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걸린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582야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로, 다승왕과 상금왕을 노리는 둘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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