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중 갈비를 좋아한다. 바깥 풍경도 너무 아름답다.”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다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권순학)과 후원계약을 맺은 브리터니 린시컴(25)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린시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적 장타자. 올 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 270.1야드로, 미셸 위(275.4야드) 등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07년) 우승 등 통산 3승을 올렸다.
신지애를 후원하는 미래에셋은 미국 등 외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린시컴을 2012년 말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구체적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린시컴은 앞으로 2년여 동안 모자에 미래에셋 영문 로고를 달고 투어 무대를 누빈다.
린시컴은 엘피지에이 투어 선수 중 누구와 가장 친한지 묻자 “신지애”라며 “스위트하고 좋은 성격을 가졌다. 연습라운드 때도 좋은 파트너”라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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