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퀄리파잉 스쿨 출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포인트, 상금랭킹, 다승, 평균타수 등 4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가 내년 시즌 일본 투어 진출의 문을 두드린다.
이보미는 3~5일 사흘 동안 일본 미에현 하쿠산빌리지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2차전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국내 상금 상위(5위)에 올라 1차전은 면제받았다. 2·3차전을 통과해야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열리는 최종 4차전에 나갈 수 있고, 내년 시즌 시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보미는 이번주 열리는 국내 투어인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마스터즈’(5~7일·제주 해비치CC) 출전은 접었다. 그러나 시즌 최종전인 에이디티(ADT) 캡스 챔피언십(19~22일·롯데스카이힐제주CC)에는 출전해 상금왕 등 4개 부문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
이보미는 “오래전부터 미국보다 한국에서 가깝고, 상금 규모도 큰 일본 투어 진출을 꿈꿔 왔다”며 “올 하반기 2승을 거둬 타이틀 경쟁에 여유가 생기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어서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보미 외에도 최혜용(20·LIG손해보험), 윤채영(23· ), 임지나(23), 장은비(21·동아회원권) 등도 일본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일본 투어에 데뷔한 안선주(23)가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1억2522만엔·17억2800여만원)를 달리는 등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국내 강자들의 일본 진출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안선주는 신인왕을 굳혔고, 평균타수·다승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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