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리 ADT 챔피언십 우승
8000만원의 돈다발은 편애리(20·하이마트)가 챙겼고, 상금왕 등 4관왕은 이보미(22·하이마트)한테 돌아갔다.
편애리가 21일 제주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에이디티(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007년 데뷔한 편애리는 정규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편애리는 이날 3타를 줄여 유소연(20·하이마트)과 4언더파 212타 공동선두를 기록한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승패를 갈랐다. 편애리는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2m가 안 되는 거리에서 파퍼트를 성공시켜 보기에 그친 유소연을 제압했다.
이보미(22·하이마트)는 공동 23위(6오버파)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상금왕(5억5737만원), 대상(포인트 391), 다승왕(3승), 최저타수상(70.78타) 등 4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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